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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돈의문박물관마을 - 아이와갈만한곳 / 서울 갈만한곳 / 가족과 갈만한곳

by 럭키럽럽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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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년 전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다들 기억하시죠?

서울 도심 한복판에 예전 7080 그때 그 시절!! 그 동네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 100년의 이야기를 전시, 공연, 교육, 모임을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세대 간 소통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무료 개방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서울 100년 역사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시간여행 명소입니다.

 

 

1. 소개 

○ 주소 :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 
 운영시간 : 10:00 - 19:00 (매주월요일 휴무) 
 관람료 : 무료 

 주차 : 불가 (서울 역사박물관 유료주차장 이용)
 편의시설 : 휠체어 무상대여, 구급약, 수유실, 화장실 

 

 

 

 

2. 박물관마을 안내도 

돈의문 박물관으로 들어서면 타임머신을 타고 예전으로 돌아간 듯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지루하고 딱딱하게 꾸며진 게 아니라 골목길부터 간판까지 모두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재연해놔서 걷는 재미도 있답니다. 

마을 안내도를 따라 하나씩 둘러보며 체험도 하고 관람도 할 수 있습니다. 

 

 

 

3. 마을 둘러보기 

저는 친정엄마를 모시고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엄마는 돈의문마을의 골목길, 물건들을 보시고 "맞아! 그때 진짜 이랬지" 하시며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옛 추억을 떠올리셨어요. 

모든 물건이 생소한 어린 손녀가 이건 뭐예요? 이건 어떻게 쓰는거에요 ? 라고 물어보면 친절히 설명해 주시면서 즐겁워하셨답니다. 

 

 

 

가정집 안방의 내부 모습입니다.

그때는 침대 있는 집이 드물고 거의 이렇게 바닥에서 생활했었죠. 

한쪽벽을 다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자개장 장롱도 멋스럽네요. 

 

전화를 하려면 숫자를 일일이 돌려서 걸어야 하는 전화기도 너무 정겹네요. 

화장대도 당연히 모두 좌식이고, 에어컨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절 선풍기는 모든 집에 필수였죠. 

 

 

예전에는 보일러가 없어서 연탄으로 난방을 했다고 해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가 연탄을 갈던 모습이 생각났어요. 

 

 

스마트폰은 고사하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 

밖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통신수단이었던 공중전화기입니다. 

동전을 넣고 전화를 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저도 TV로만 보던 예전 음악다방의 내부 모습을 재연해 놓았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커피숍 같은 곳이죠. 

그 시절에는 다방에 꼭 음악 DJ가 있었다고 해요. 

듣고 싶은 노래를 적어서 DJ에게 내면 음악을 틀어주었다고 하네요. 

 

 

예전 새문안 극장의 모습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진짜 영화가 상영되고 있어요. 

그 시절에는 극장 위에 올렸던 저 큰 포스터들을 다 사람이 손으로 그렸다고 해요. 

 

극장 앞에는 리어카 목마가 준비되어 있어요. 

어린 시절에 동네에 리어카 목마가 오면 타곤 했던 게 생각나더라고요. 

아이들이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그밖에도 사진관, 만화방, 분식점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으니 천천히 다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또한 마을안내소 앞에서는 체험활동 및 행사가 열리기도 하니 참여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높은 빌딩과 건물들 속에 예전 마을을 그대로 재연한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돈의문박물관 마을이 더욱 반갑고 색다른 공간으로 다가왔어요. 

 

휠체어 대여 및 수유실, 화장실도 편의시설로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오셔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돈의문박물관 마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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